체불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던 하청업체 대표를 원청업체 직원이 때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1일 하청업체 대표를 폭행하고 길가에 걸어놓은 플래카드를 훼손한 A(57) 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한 건설사의 직원인 A 씨는 지난 2일 서구의 한 도로에서 “밀린 임금과 건축자재비, 장비 사용료를 달라”며 1인 시위를 하던 하청업체 대표 B(51) 씨를 주먹 등으로 때리고 플래카드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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