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연봉에서 이동국은 11억1256만 원을 받아 국내 선수 중 '연봉 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8억6726만 원으로 3번째였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내년 시즌 활약에 따라서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로 프로에 입단한 뒤 2006년(잉글랜드 미들즈브러)을 제외하고 19시즌을 뛰었다. 총 469경기에 출전해 202경기 71골을 터뜨렸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첫해 22골을 터뜨리며 K리그 득점왕과 함께 전북의 창단 첫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