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서기 시인’ 허순재 씨가 오는 8일 오후 3시 첫 시집인 ‘어상천 통신’ 출판기념회를 도담삼봉 상가 2층 풍경에서 연다.

단양군 어상천면 부면장으로 재직 중인 허 시인은 평소 지었던 작품 70편을 모아 ‘어상천 통신’(지디 비주얼·월간 민화 펴냄)을 출간했다.

그는 ‘온달성’, ‘용진 나루’, ‘방곡리 빗재’, ‘어상천 통신’, ‘사직서 제안’, ‘중산층’, ‘면서기’, ‘어쩌다 면서기’, ‘그렇고 그런 인간’, ‘잘 죽었지’ 등 지역성과 사회성을 담아 작시(作詩)에 몰두해왔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와 단양예총, 늘봄 등이 공동 후원한다.

또 김영란 수필가와 김순녀 단양예총 회장은 이날 허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향토가수 금수봉 씨는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소설가 문상오 씨와 석파 김언경 화백, 시나리오 작가 김상철 씨, 서예가 단계 정상례 씨 등 지역 예술인도 이날 참석해 허 시인의 첫 시집 발간을 축하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