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의림지와 피재골 주변 경관을 따라 조성하려는 ‘한방치유 숲길’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5일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시는 설계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60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모산동 피재골 일원 약 7.5㎞의 숲길에 △치유숲길 △조망 쉼터 △약초원 △방문자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닌 의림지 주변에 지역 문화와 역사 등을 연계해 조성하는 친환경 숲길이다.

이 길이 조성되면 누구나 도심 주변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용두산(피재골) 일대의 숲길을 따라 숲체험, 산림욕,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숲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화한 생활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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