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지난 9일 일본 교토대에서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와 함께 제2회 국립생태원-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생태학의 차세대(Ecology in a new generation)'라는 주제로 한?일 생태학 분야 젊은 연구진들의 상호 정보교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생물다양성, 생태계서비스, 물질순환, 생태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자 14명과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일본 내 관계 기관,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신이치 나카노(Shin-ichi Nakano)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장의 환영사와 김정규 국립생태원 생태연구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일 생태학분야 최신 연구동향과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이치 나카노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장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인 유사점으로 생태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두 기관의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태학연구소 중 하나인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립생태원이 국제수준의 생태연구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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