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 학산면지 편찬 출판 기념식이 지난 8일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박우양 도의원, 김일환 학산면장, 최장호 학산농협조합장,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산면지는 2015년 4월 학산면지 발간 편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하기 위한 면민들의 열정이 모아졌다.

주민 성금 3200만원과 군 보조금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3년여의 산고를 거쳐, 지역의 향토사 변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존하며, 선조들의 얼과 혼을 기록 한 1300부의 면지가 발간됐다.

유명준 추진위원장은 면지 발간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면지, 잊힌 문화유산 발굴과 사라질 전통 문화를 계승 보전하는 면지, 어제와 오늘 내일을 약속하는 살아 숨 쉬는 면지를 만들어, 그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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