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온실가스 감축세대에 이달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센티브 지급세대는 탄소포인트제도 개별가입 1739세대 중 2년간 같은 기간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한 311세대다.

이들 세대에는 총 519만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은 65만 5907kWh의 전기를 절약해 온실가스 약 30t을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27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한 수치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구 온난화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탄소포인트 제도란 공동주택, 일반주택,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이 참여 시점부터 과거 2년 동안 월별 평균량에서 5%이상 10% 미만, 10% 이상 구분 절감시 6개월마다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하여 직접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 또는 홍성군청 환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 하는 동시에 인센티브 지급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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