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7년 보건복지부 주관의 열린어린이집 선정에서 우수선도형 1개소와 지방자치단체형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의 구조·운영 면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선진 운영 모형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공간의 개방성, 참여의 자발성·일상성 등 평가항목별로 영동군보육정책위원회의 현장 확인과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당해 연도 11월 1일부터 익년도 10월 31일까지다.

지방자치단체형 열린어린이집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자체 선정하며, 영동어린이집, 추풍령어린이집, 금성어린이집, 해나라어린이집, 세림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형 중에서 가장 우수한 어린이집을 시·도 추천을 받아, 전국 100개소를 보건복지부가 직접 선정하는 우수선도형으로 '금성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이들은 아동과 학부모에게 참여와 소통의 활짝 열린 모범 시설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원요건 해당 시, 보조 교사 우선 지원, 부모 모니터링 및 지방자치단체 정기 지도점검 예외, 보육사업 유공 우선 추천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열린어린이집이 활성화되면, 부모참여 확대, 가정연계활동, 어린이집 행사 의사결정 참여 등으로 어린이집과 이용자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과 학부모가 어린이집의 주축이 돼 행복한 아이 키우기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어린이집의 운영과 서비스 능력이 동반상승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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