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한국 차 문화 박물관’에 중국의 정식 인가를 받아 공자의 사상을 가르치는 ‘공자 학원’이 들어선다. 이 박물관 권진혁 관장은 “지난달 중국 공자기금회 제남 회의에서 한국 차 문화박물관에 공자 학원 개설을 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공자 기금회가 지난 4월 한국에선 처음으로 서울에 한국 공자학당(중국 공자문화 중심-총재 박홍영, 중국 교포)을 인가했으며, 해외 13개국 지부 중 한국인으로는 권진혁 관장이 최초의 인가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권 관장은 “한국 차 박물관은 앞서 중국 운남성 보이차협회 한국 대표처 인준과 더불어 이번 인준으로 공자 사상 인성 교육에 이바지할 기회가 생겼다”며 “내년 4월 서울에서 중국 공자 기금회 공자학당 해외지부와 한국 공자 학당 국제회의 개최 때 제천을 방문해 현판식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한국 차 문화 박물관(043-651-8800)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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