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은 ‘2017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3일 열리는 ‘제4회 공공의료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소와 적십자병원 5개소 등 39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A등급 기관 중 홍성의료원을 포함한 3개 의료원(홍성, 서울, 포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홍성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경영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홍성의료원은 종합점수 81.9점으로 16년 75.2점에 비해 6.7점이 상승했으며 양질의 의료 71.5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85.7점, 합리적 운영 80.3점, 책임경영 89점으로 전 영역에 있어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문안 문화개선참여,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제공 등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고압산소치료실 운영, 만성질환자관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공사업정책을 펼쳐 공익적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의료 시설· 장비 구매시 경쟁입찰 100%를 수행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함께 투명성도 높이는 등 공공성과 함께 책임경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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