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단체 ‘대전교육희망 2018’
25일 후보접수… 내년 1월 선정
선거인단 16세 이상 대전시민

대전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한 단일화 윤곽이 그려졌다. 13일 대전교육희망 2018에 따르면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진보진영 91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은 내년 1월 말 단일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대전교육희망2018은 오는 18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완료 및 후보등록 신청 공고를 하고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는다.

오는 26~27일 양일간 후보등록 서류를 검토하고 29일에는 후보등록 결과를 공고한다.

30일에서 내년 1월 22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1월 26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교육희망2018은 민주진보 교육감 선출비율을 선거인단(청소년포함) 60%, 여론조사(청소년 포함) 30%, 선출위원(참가단체별 1표) 투표 10%로 결정했다.

선거인단은 16세 이상의 대전시민으로 한다.

선거인단 모집·확정 기간 동안 총 3번의 후보토론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대전교육희망2018은 대전교육정책의 방향을 △무상급식 확대 등 보편적 교육복지 앞서가기 △구성원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민주적 교육거버넌스 구축 △교육비리 근절 △교육격차 해소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협업하고 소통하는 학교 만들기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경쟁교육에서 벗어나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실현 △학생 자치권 및 학생 인권 실현 등으로 설정했다.

한편 대전교육희망 2018 후보 경선에는 성광진(60) 대전교육연구소 소장(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승광은(62) 달팽이학교 교장(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최한성(62) 대덕대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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