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는 청주시민들이 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2기분 자동차세는 18만 5865건에 304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18만 7062건 307억원에 비해 1197건(0.63%) 3억원(1%)이 감소한 수치다.

구별 집계현황을 살펴보면 △상당구 3만 7119건 60억원 △서원구 4만 6224건 75억원 △흥덕구 5만 7431건 95억원 △청원구 4만 5091건 74억원 등이다.

하지만 연납하는 시민이 들어나는 이유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해 세액 감면혜택을 본 시민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해마다 1월 연간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연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실제, 올해 자동차세 연납건수는 11만 7357건으로, 지난해 10만 2543건 보다 1만 4814건(14.4%)이 증가해 정기분 건수와 금액이 감소했다.

이번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이다. 자동차세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청주시의 주요 재원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납부가 시정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납기 내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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