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가운데)이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가운데)이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에 2-3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구자철이 풀타임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막판 아쉬운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에서 샬케04를 상대로 2-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면서 2-3으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 14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따는 듯했지만 15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16라운드에서 패배를 맛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승5무4패(승점 23)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9위에 랭크됐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지동원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4분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이런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필리프 막스의 코너킥에 이은 카이우비의 헤딩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34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8분 샬케의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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