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전 후반 42분 헤딩골…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처음

▲ 토트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전과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토트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전과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헤딩골

브라이턴전 후반 42분 헤딩골…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처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골 맛을 봤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헤딩골을 기록한 건 2015년 8월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그는 잉글랜드 진출 첫 시즌인 2015-2016 시즌에 총 8골을 넣었다. 오른발로 6골, 왼발로 2골을 만들었다.

2015년 9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기록한 토트넘에서의 첫 골은 오른발에서 터졌다. 왼발 첫 득점은 이틀 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양발을 가리지 않았다. 2016-2017시즌 기록한 총 21골 중 오른발로 13골, 왼발로 8골을 터뜨렸다. 헤딩으론 골을 만들지 못했다.

올 시즌엔 브라이턴과 경기 전까지 7골을 기록했다. 시즌 1∼3호 골은 모두 왼발로 만들었다. 4, 5호 골은 오른발로 작렬했다.

6호 골을 왼발, 7호 골을 오른발로 기록한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에서 짜릿한 헤딩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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