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참가…베트남·호주·시리아와 경쟁
25명에서 2명 탈락시켜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계획
AFC U-23 챔피언십 참가…베트남·호주·시리아와 경쟁
25명에서 2명 탈락시켜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참가를 대비한 리허설을 모두 마쳤다.
U-23 대표팀은 3일 광운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끝으로 3주 일정의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오전과 오후 베스트 11을 달리해 광운대와 맞붙어 1차전 9-0 대승에 이어 2차전에서도 4-0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전 조에서는 전반 45분 이은범(제주)의 골을 시작으로 국태정(전북), 김건희(수원·2골), 박인혁(FK보이보디나·3골), 장윤호(전북), 조유민(중앙대)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9점 차 승리를 합작했다.
오후 연습경기에선 전반 23분 윤승원(서울)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조영욱(고려대·서울 입단 예정), 후반 4분 황기욱(AFC투비즈), 후반 5 이근호(연세대·포항 입단 예정)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4-0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봉길호는 2차 전훈 멤버 25명 가운데 2명을 탈락시킨 최종 엔트리 23명으로 압축한 뒤 6일 AFC U-23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한 조로 묶여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김 감독은 "전력이 80% 정도 완성됐다"면서 "선수들의 최종 점검을 위해 90분 경기를 진행했는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머지는 현지(중국)에 가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감독의 요구 사항을 미리 인식하고 잘 따라줬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강한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U-23 챔피언십은 8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여정이지만 팬들이 원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