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 분기점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4차로가 막혀 사고 수습을 하는 2시간가량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2018.1.10 [독자 송영훈 씨 제공=연합뉴스]
▲ 1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 분기점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4차로가 막혀 사고 수습을 하는 2시간가량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2018.1.10 [독자 송영훈 씨 제공=연합뉴스]
충북 고속도로서 눈길 사고 잇따라…2명 부상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9∼10일 밤사이 충북에 내린 눈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오전 1시 35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에서 A(50)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앞선 눈길 접촉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새벽 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을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2개 차로를 막으면서 2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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