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최적화된 영재교육 지원에 나선다.

초등 및 중학교용 프로그램 자료집을 일선 학교 현장에 배포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부터 각급학교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강사가 함께 학년과 영역별로 팀을 구성해 개발한 것으로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어 △정보과학 총 5개의 영역에서 자료가 만들어졌다.

총 12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자료집은 초등학교용 8종과 중학교용 4종으로 개발돼 각급학교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수업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 형태로 심도 있게 구성해 보급했다.

초등학교용 5-6학년 영재반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어, 정보과학 영역에서 개발이 이뤄졌고, 중학교용 1-3학년 영재반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수학, 과학, 정보과학 영역에서 개발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각 영재교육기관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교육과정과 강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이번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영재반 수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중심으로 현장에 필요한 좋은 자료를 개발하게 돼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과정 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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