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원 들여 옛 중앙초 부지
내년 착공 20221년 준공 목표

충북개발공사가 도의회 청사 건립 사업을 맡게 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충북개발공사와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예정 부지의 기존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 각종 인·허가, 설계, 문화재 조사, 시공 등 도의회 청사 신축 사업 전반을 맡는다.

도는 도의회 청사 신축을 위해 올해 예산에 설계·감리비 80억원을 편성했으며 오는 3월 설계를 공모해 6월경 당선작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의회 청사는 430억원을 들여 도청 인근 옛 중앙초등학교 터 1만 3500㎡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만 6000㎡) 규모로 건설된다.

지상에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도민 광장, 북 카페, 작은 도서관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또 30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어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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