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쌀 공급 과잉과 고소득 작물을 발굴·육성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농림부 주관의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평균 340만원(국비 80%, 도비 6%, 시비 14%) 가량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지원 대상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 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법인)이다.

지난해 쌀 적정생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논 타작물 전환 농지를 소유한 농가가 2017년 변동직불금 수령면적 1000㎡이상을 신규로 논 타작물 전환사업을 신청하면서 2017년도 기 전환한 면적을 포함 신청할 경우에도 가능하다.

신청가능 작물은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다만, 다년생 작물을 식재하는 필지는 올해만 지원금이 지급된다. 작물별 ㏊당 지원 단가는 사료작물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은 340만원, 두류 작물은 280만원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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