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1일 대전시교육청을 방문해 누리과정 교육비 문제 및 대안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장을 가졌다.

김동섭 시의원(민주당·유성2)과 정기현 시의원(민주당·유성3)이 주관한 이날 면담에는 설동호 교육감과 이희자 대전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연합회장은 “국가의 누리과정(만3~5세) 교육이 2013년도부터 6년 동안 보육료가 동결됐고 올해 대폭 인상되는 최저 임금이 반영되지 않아 교사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게 될 상황까지 처했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금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의제로 논의하고 교육부에 건의해 보육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정책간담회 및 교육감 면담을 주관한 의원들은 “아이들의 교육이 미래 자산인 만큼 대전시와 교육청이 함께 협업하고 정치계에서도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대안 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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