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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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vs 맨유, 칠레 공격수 산체스 놓고 쟁탈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놓고 열띤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산체스 영입을 위해 아스널에 2천500만 파운드(약 361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맨시티가 아스널에 제안한 2천만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를 얹어 영입전에 가세한 것이다.

당초 산체스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6천만원)에 맨시티 측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아스널은 맨시티의 제안에 답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산체스의 주급도 맨시티가 제시한 것보다 높게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체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산체스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여름에도 맨시티의 끈질긴 구애 속에 맨시티행이 거의 확정됐으나 아스널이 산체스의 대체 선수인 토마 르마르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아스널에 눌러앉게 됐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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