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셀타비고와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시 2골 1도움…바르사, 셀타비고 누르고 코파 델레이 8강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셀타비고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셀타비고와 홈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1로 8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 고메스와 최전방을 맡았다.

그는 전반 13분 첫 골을 터뜨렸다. 조르디 알바의 왼쪽 측면 패스를 받아 페널티킥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골을 더 넣었다.

불과 2분 뒤 메시는 알바와 패싱 플레이로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했고, 알바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엔 자신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한 알바의 골을 직접 도왔다. 알바에게 스루패스를 건네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 골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전반에만 2개의 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작렬한 메시는 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과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이반 라키티치의 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거뒀다.

cycle@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