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상승 출발…코스닥 장중 860 돌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2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27%) 오른 2,494.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6포인트(0.48%) 오른 2,499.87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주요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7%), 철강·금속(2.65%), 증권(2.61%)이 2%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상당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에 전기·전자(-1.08%), 통신업(-0.42%)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10위권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91%)와 현대차[005380](-0.65%)만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10%)가 5거래일 만에 오르고 있고, POSCO[005490](3.14%), KB금융[105560](1.33%),신한지주[055550](2.31%), 삼성생명[032830](1.21%)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79%) 오른 859.2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56포인트(1.24%) 오른 863.07로 개장한 뒤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3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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