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서원대가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의인성캠프가 15일 중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원대에서 입소식을 가졌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창의인성캠프는 겨울 방학기간을 활용한 4박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65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창의인성캠프는 과도한 경쟁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참된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정규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체험활동과 전문가의 멘토링 강의, 진로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입소식 첫 날엔 '나를 들여다 보기'라는 주제로 자기 자신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강좌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생활예절, 타인과의 관계개선, 감성 리더십, 분노조절 등 다양한 인성함양 강의와 마술,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력 신장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데는 인성교육의 부재가 큰 이유가 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개선, 배려와 양보,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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