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 올 첫 선적
당진시, 물류비 지원

2017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과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당진 해나루쌀이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16일 당진 우강농협(조합장 강문규) RPC에서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이 열린 뒤 해나루쌀 10t이 호주 시드니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당진쌀은 호주와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몽골, 태국 등으로 약 123t이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출에 따른 판매액은 19만 8300달러로 한화 약 2억 122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해나루쌀을 비롯한 당진쌀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 외에도 시에서 수출에 필요한 표준 물류비의 약 25%를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와 농협 등 관련기관이 협력해 수출용 쌀 생산기반을 조성한 것도 해나루쌀 수출에 한 몫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로 수출된 해나루쌀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통합RPC가 협력해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약 50여㏊ 규모로 조성한 수출쌀시범단지에서 전량 생산됐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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