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교수는 1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제특화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시장의 낙마 이후 여러곳에서 시장으로 출마하라는 요청을 받아 출마에 대해 심각히 고민했다”며 “이 전 시장의 부인이 아닌 인간 천혜숙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지금까지 저의 인생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인생이었다”며 “제1세대 여성금융인, 미국 메릴린치 투자자문회사 근무, 이 전 시장의 선거운동 등이 그동안의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2005년 미국 메릴린치에 입사해 5년만에 부사장에 오른 금융 전문가이며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경제학자다.
'준비된 경제전문가'라는 캐치프라이즈로 정한 천 교수는 “능력있는 인재를 밀어달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