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에서 팀워크 강조

▲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하며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이 1일 전지훈련이 펼쳐지는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앞서 선수단에게 단합과 열정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 감독은 “이제 시즌에 앞서 본격적인 첫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단합해 나아가는 것을 잊지 말자”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파이팅 하자”고 파이팅을 선창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선수단 상견례가 이어졌다.

제라드 호잉,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는 차례대로 선수단 앞에 나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친 뒤 한화 이글스의 훌륭한 일원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 타자인 제라드 호잉 선수는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만나서 반갑다”면서 “스프링캠프부터 시즌을 치르는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야구하겠다”고 캠프 합류 소감을 밝혔다. 키버스 샘슨 선수는 “여러분과 함께 시즌을 치른 다는 게 매우 기대된다”며 “서로 어색함 없이 먼저 다가와 농담도 건네고 장난도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슨 휠러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된 것이 기쁘고, 직접 선수단과 만나니 즐거움이 더 커졌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야구에 대한 모든 부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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