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최하위 구리 KDB생명을 가볍게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박혜진의 19점 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75-50으로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22승 4패를 기록하며 7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청주 국민은행과 격차도 3경기로 벌렸다. 최하위 KDB생명은 13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 KDB생명의 적극적인 공세에 2쿼터까지는 40-3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6분 30초 동안 KDB생명을 2점으로 묶고 14득점을 하며 54-38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58-45로 3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 슛에 나탈리 어천와 득점까지 가세하며 종료 6분 17초 전 67-47까지 달아나 승부를 기울였다.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1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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