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장거리 운전·강추위에 체크 필수
장거리 운전·강추위에 체크 필수,
타이어 적정 공기압·마모상태 확인,
홈 깊이 2.8㎜ 선에서 교체 적절
티스테이션 스마트케어 서비스 인기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타이어 점검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운전자의 69%가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을 모르며, 82%가 자신이 운전하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모른 채 운전하고 있다.
더욱이 올 겨울과 같이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와 영상의 포근함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날씨에서는 장거리 귀성길 운전에 들어가기 앞서 다양한 노면조건을 고려한 관리요령이 더욱 필요하다. 고속도로, 그늘진 도로, 비포장도로 등 내가 운전해야 할 길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에 맞게 내 차량의 타이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충청투데이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한국타이어의 귀성길 전 타이어 안전점검 정보를 제공한다.
◆내 안전의 마지노선 2.8㎜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럼 어느 정도의 마모 수준이 위험한 상태일까?
승용차용 타이어의 마모한계 표시는 1.6㎜이며,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타이어의 표면이 홈 속에 돌출된 부분(마모한계점·표시)까지 닳으면 그 타이어는 마모 상태가 한계에 이른 것이므로 새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그럼 타이어 홈 깊이가 마모 한계선인 1.8㎜에 닿으면 그 때 타이어를 교체하면 되는 것일까?
한국타이어는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마모한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홈 깊이가 2.8㎜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 단순히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고려하게 되는데 싼 값에 끌려 제조한지 오래된 중고 타이어를 구입할 시 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타이어는 오래될수록 고무층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속주행 시 파손위험이 커진다.
왜 마모가 심하면 잘 미끄러질까?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고무층의 지나친 마모는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를 떠오른 채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그 위험성은 매우 커진다.
◆공기압 체크로 제동력 확보, 타이어 수명 연장, 연비 절감 등 1석 3조 효과
타이어 홈이 넉넉히 남았다면 귀성길 안전 운전 준비는 끝난 것일까? 타이어 마모 상태 못지 않게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다.
평상 시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해도 또 과해서도 안 된다.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돼 고무가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과할 경우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됨은 물론 특히 중앙 부분에서의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가 도로와 완전한 접촉을 후 최대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던 자동차를 급제동 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 수준에 따라 제동력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 옆부분(사이드월)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44PSI MAX PRESS’라는 표시는 최대 공기압이 주행 전 44PSI(Pound Per Square·압력단위)라는 표시며, 적정공기압은 차종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0~33PSI가 적당하다.
이와 함께 적정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함으로써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연비도 절감할 수 있으니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하게 맞춰야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스마트케어’
한국타이어는 전국 570여개의 티스테이션에서 첨단 장비와 축적된 기술력으로 자동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최고급 장비인 3D 휠 얼라인먼트를 보유하는 등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티스테이션에서 제공하는 ‘원스탑’(One-Stop) 차량관리 서비스로 한국타이어의 최고 품질 타이어는 물론 숙련된 타이어 전문가로부터 3D 휠 얼라인먼트, 10대 무상점검, 책임 실명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말한다.
또 ‘스마트 보증 케어’는 타이어 구매 후 1년 최대 1만 6000㎞ 이내 발생한 주행 중 타이어 파손 건(단순 펑크 제외·50만원 한도 내)에 대해 동일 타이어로 1회 보상해주는 안심 보험 서비스이다. 프리미엄 타이어를 2개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국의 모든 티스테이션에서 가입 및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차량점검과 함께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도 점검은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특히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꼼꼼히 체크해 사고의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