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소감·역점시책 밝혀
공연장·주차장 등 주민공간 확장
구청사 저소득층 행복주택 건립
내포신도시 입주·개교준비 착착

▲ 황선봉 예산군수.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1968년 건축된 구청사를 떠나 지난 12일 옛 예산농업전문대학 부지에 조성된 신청사에 입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신청사 개청에 대한 소감과 올 한 해 군 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해 들어본다.

◆미래 100년 발전의 터전이 될 신청사 이전

“신청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에 보답하고자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모시는 섬김행정을 추진하려 한다. 신청사는 행정과 문화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계부터 많은 점이 고려됐다. 군수실은 업무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만들고 주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보다 넓게 배치했다. 또한 600여대의 주차공간과 300석 규모의 아트홀 공연장 및 카페, 주민쉼터를 조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주민 여러분이 만남의 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구청사에 저소득층 등을 위해 행복주택 건립

“기존 청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하여 23개 지자체 가운데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예산군이 선정돼 LH의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써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원도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

“2018년은 신청사 개청을 필두로 예산군이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동안 발전이 늦어졌던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3월 보성초등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9월에 중학교, 내년 3월에는 고등학교가 개교한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및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비가 확보되었다. 광역교통망이 들어서면 기업유치, 도시성장 등이 함께 이뤄지면서 예산군 성장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2019년은 예산 지명 탄생 1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올해부터는 2019년 예산 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우리 군이 예산이라는 지명을 쓰기 시작한 것이 고려 태조 왕건 919년이라고 한다. 1100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예산군의 뿌리를 찾고 재조명해 그 역사를 미래의 거울로 삼아 새로운 예산시대를 열어 가는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들어 가겠다. 마지막으로 예산의 옛 과거와 현재의 저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천년 희망을 보여주도록 올 해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예산의 기분좋은 변화를 군민 모두와 함께 하고 싶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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