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실적·올해과제 등 발표

충남지역 기업들이 깨끗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합심했다.

‘깨끗한 충남 만들기’는 자율적 청소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충남도의 사업이다. 도는 13일 청내 회의실에서 도내 13개 기업과 깨끗한 충남 만들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각 기업들의 지난해 추진 실적과 올해 계획, 실천과제 등 발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LG화학 대산공장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부여공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부여)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충남도 새마을회 △충청투데이 충남본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업의 관계자들은 올해도 지역의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과 협력해 깨끗한 충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각 기업들은 지난해 지역 내에서 적게는 0.5t부터 많게는 13.5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인근 섬 주변의 폐로프 87t을 수거했으며 현대제철의 경우 청소차량을 확보, 주 1회 사업장 주변도로를 청소해 쓰레기 145t을 수거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별 특색있는 실천과제 발표와 함께 정화활동 참여자 및 참여단체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 제공과 각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등도 제시됐다.

이종현 도 자원순환팀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의 문제는 행정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이 함께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정화활동을 통해 얻는 좋은 이미지는 회사를 위한 길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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