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천안동남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한씨가 발견된 모텔방에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재범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14일 천안 동남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경 모텔 2층 객실 내 욕실에서 한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한 씨가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모텔 주인이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했다.

경찰은 소지품 중 신분증 확인을 통해 한 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5분경 이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확인하며 투숙 기간 한 씨의 출입 동선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치고 한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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