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빠들 온다…'무한도전 토토가-H.O.T' 오늘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7년 만에 돌아온 '오빠들'을 드디어 만난다.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은 17일 오후 10시 25분과 오는 24일 10시 40분 총 2회에 걸쳐 그룹 H.O.T가 출연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이하 '토토가3')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1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캔디'와 '행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H.O.T는 그동안 수차례 재결합설이 있었으나 번번이 좌초됐다가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토토가3' 공연을 했다. 제작진은 원래 MBC 일산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방청 신청자 수가 하루 만에 10만명을 넘는 등 워낙 큰 관심이 쏟아진 덕분에 3배 정도 큰 규모의 올림픽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제작진은 또 공식 SNS를 통해 H.O.T 멤버들이 데뷔곡인 '전사의 후예' 노래에 맞춰 녹슬지 않은 안무를 선보이는 영상, 강타가 3집 수록곡 '빛'을 열창하는 모습 등을 차례로 공개해 누리꾼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H.O.T 멤버들의 준비과정과 성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