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김연아'를 꿈꾸는 소녀…KBS 특집다큐 '드림걸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17일 오후 11시 20분과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드림걸즈'를 방송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라 제이콥스는 2005년 한국에서 아이스스케이팅을 처음 배웠다.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현재 타마라는 자국에서 피겨스케이팅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동생과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뛰기 위해 이번에 평창에 왔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에 '롤모델'인 김연아를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이들은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을 했던 김연아와 처음 만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기다림 끝에 성화 최종점화가 끝난 다음 날 김연아와 만나는 데 성공했다.

다큐멘터리는 '남아공의 김연아'를 꿈꾸는 타마라가 평창을 방문하기까지의 이야기, 김연아와의 만남, 남아공 현지에서의 코치 생활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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