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모두 197만 명이 관람해 9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단양군은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시작한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이 관람객 유치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을 선정해 팸플릿을 비치하고 전광판 광고 등도 실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가로 3m, 폭 1.5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 개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해 트리를 만들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엔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 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아치 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있고 80t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