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군민들의 세금 고민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올해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도입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문제로 고충이 있지만 바쁜 경제여건 및 생활로 전문적인 세무 상담서비스를 받기 힘든 납세자들에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마을세무사는 지방세 및 양도소득세와 같은 복잡한 국세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지방세 관련불복 청구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세금고민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전화, 팩스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에게서 세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개별 방문 면담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마을세무사제도 시행 초기인 2016년 6월 1일부터 활동하던 박관형 세무사가 올해 2기 마을세무사로 재위촉돼 2019년 12월 31일까지 군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어려운 군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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