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농업인의 생활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 보험가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지원하는 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하는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과 농기계사고를 보상하는 농기계 종합보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총 3종으로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최대한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은 만 18세에서 84세 사이의 영농 종사 농업인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농기계 종합보험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종사자 중 농기계 운전이 가능한 자에 대해 1054건의 신청을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벼, 과수, 원예시설 등의 농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약 7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1만 125명, 농기계 종합보험 1628건, 농작물 재해보험 2480명(4449㏊)에 대해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사고 등 피해예방을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뭄 및 농작업 사고를 입은 1643농가가 총 74억원의 보상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올해 농업인 보험지원에 작년 대비 2천만 원 더 많은 7억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의 경우 보험가입비의 75%, 농기계 종합보험과 농작물 안전재해 보험은 보험가입비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보상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농업인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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