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수(46)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20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울어진 천안을 바로 세우고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일영 전 국회의원과 노희준·이준용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당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오랜 고심 끝에 박찬우 전 의원의 천안사랑과 철학을 이어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생각만 하는 보수가 아닌 행동하는 젊은 보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의 동서간 불균형을 바로잡는 도심 재생 사업, 교육·교통의 섬으로 변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소통의 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깨끗하고 투명하며 특권 없는 젊은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자치와 분권, 협치로 진화하는 미래정치를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대변인은 북일고와 남서울대 경영학과와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새누리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과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 교수와 천안 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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