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아산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나섰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58대(민간50대, 공공용 8대)의 전기차 보급에 나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아산시민에게 각각 차량 구입비 2100만원의 보조금을 차종에따라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산시에 주소가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아산에 있는 기업, 법인,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초 공고를 통해 신청은 접수 받아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람이 차량 계약과 등록을 하면 시는 해당 차량 제작사와 판매사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단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대상 자격이 상실되니 기간 내에 출고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에서 승인 된 기아차 쏘울, 르노삼성 SM3, 현대 아이오닉 등 12종의 차량으로 신청 전 지원대상 차량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17일까지 2000년식 85대를 접수한데 이어 2월14일까지 2003년식 230대 등 315대의 경유차의 조기폐차 신청을 접수한데 이어 23일까지 2005년식 까지 확대해 대기접수를 받고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최종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자동차로 2년 이상 아산시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으로 2015년 12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경유자동차가 대상이다. 지난해 노후경유차 113대의 조기폐차를 유도한바 있는 아산시는 2018년 사업비 4억8240만원을 확보하고 차량 1대당 16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있다.

김창덕 환경보전과장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생활환경 보전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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