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0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홍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따른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추진위원회 및 토지 이해관계인, 마을주민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읍 오관 9·10리 일원에 대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시행계획 중간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졌다.

홍성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20년까지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개설, 커뮤니티센터 신축, 공동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마을안길정비 등 농촌지역의 거점공간으로서 중심지 기능 및 지역 교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타 개발사업과 달리 주민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타 시군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지구 주민이 컨설팅업체 주도의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수동적으로 참석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료와 인적 자원 육성을 위해서는 원하는 교육을 요청하고 부족한 부분은 재교육을 요청하는 등 능동적인 주민교육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올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비롯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다온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정주여건 및 주변 인프라 개선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원도심 공동화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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