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일자리 및 시민안전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26일 시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일자리 정책의 현장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급증하는 소방현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인력 56명을 보강했다. 또한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부서를 나누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동 개청과 이동민원실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 및 관광 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체육과’와 ‘관광문화재과’로 나누고 학교 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평생교육 및 도서관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특히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분권단’과 ‘옥외광고물담당’을 신설했다. 세종시는 조직 신설에 따른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우체국 사무실을 임차해, 본청에 있는 경제산업국(경제정책과, 일자리정책과, 투자유치과, 산업입지과)을 이전하고, 조직개편과 육아휴직 등을 고려해 올해 소방, 사회복지, 사서 등 216명의 공무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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