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미세먼지 측정값, 지형 조건 등을 고려해 △북부권(천안·아산·당진) △서부권(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 △동남부권(공주·청양·부여·논산·계룡·금산)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한다.
그동안에는 대기오염자동측정소가 서북부 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제를 하나의 권역으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5개 시·군에 1개 이상, 총 26개 측정소를 설치해 발령 권역을 세분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세분화가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통한 주민 건강 증진과 정확하고 신속한 경보제 운영을 통한 행정서비스 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