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1.8%↑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 오른 6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33%(0.87달러) 상승한 66.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당초 예상을 깨고 미국 원유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힘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6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80만 배럴 증가를 예측했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오른 1,332.70달러를 기록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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