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2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2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샘슨 3이닝 1실점·지성준 홈런…한화, LG와 평가전 대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LG 트윈스 새 외인 타일러 윌슨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샘슨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1∼3이닝 매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반면 윌슨은 2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한화 포수 지성준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윌슨을 공략해 투런포를 작렬했다. 1군 무대에서 아직 홈런을 치지 못한 지성준은 한용덕 감독 앞에서 자신의 힘을 제대로 과시했다.

한화는 배영수(2이닝 3피안타 2실점), 안영명(2이닝 4피안타 2실점) 등 토종 투수들이 주춤했지만, 타자들이 18안타를 몰아친 덕에 15-8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평가전 9경기 만에 첫 승(5무 3패)을 거뒀다.

LG 김현수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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