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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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ESPN 선정 '주간 EPL 베스트11' 포함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의 주간 EPL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지난주 EPL 경기 결과를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금주의 EPL 팀'을 발표했다.

1일 로치데일과 FA컵 경기에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글렌 머리(브라이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손흥민의 연이은 멀티골 활약을 전하며 "왜 일부 사람들이 그를 한국의 토마스 뮐러(독일)라고 부르는지를 보여줬"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고, 추가골에 도움을 주는 등 스완지시티 중원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며 "조르당·앙드레 아유 형제 못지않게 스완지시티의 재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SPN의 이번주 베스트11에는 기성용과 함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미드필더로 뽑혔고, 수비수에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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