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황희찬, 타박상으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2)이 부상으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6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가 미드필더 디에디 사마세쿠에 이어 황희찬도 발에 타박상을 입어 오는 9일 예정된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달 23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1차전 무승부(2-2)에 이어 1, 2차전 합계 4-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황희찬은 결승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지난 1일 SK 아우스트리아와 2017-2018 오스트리아컵 8강전에서 2골을 꽂아 팀의 7-0 대승을 이끌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지난 5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경기 도중 발을 다치는 불운을 맛봤다.

이 때문에 오스트리아 언론은 황희찬이 9일 치러지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미드피더 사마세쿠 역시 라피드 빈전에서 머리를 다쳐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잘츠부르크는 힘겹게 도르트문트를 상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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