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면적·최다 수량

▲ 지난해 4월 네이처월드 튤립축제장에 핀 수선화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수선화 축제는 튤립보다 개화가 한 달 가량 이른 꽃으로 1년 전부터 축제를 준비해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고 꽃 축제 추진위는 밝혔다.

설중화로 불릴만큼 겨울을 잘 견디는 수선화는 나르시스의 전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별명처럼 청초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이번 수선화 축제는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일대 11만 5702㎡ 면적에서 100품종의 대단위 식재가 이뤄지는 등 국내 최대면적 및 최다 식재수량을 자랑한다. 특히 수선화로 그린 수선화 그림, 리본동산 등이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제공하고 튤립과 무스카리 등이 또다른 색감을 더해 축제장을 갖가지 향과 색으로 물들이는 등 수선화 축제가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태안의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이번 수선화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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