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태안·근흥·소원(6명), 안면·고남·남면(7명), 원북·이원(6명) 등 총 3개반 19명으로 운영되며 포획대상은 고라니와 멧비둘기, 직박구리, 어치, 청솔모 등 5종으로 매일 오후5시부터 오전9시까지 포획이 실시된다.
또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1개반 6명의 인원이 태안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간(오전5시~오후9시)과 야간(오후5시~오전9시) 교대로 포획을 실시하며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국립공원지역,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에서는 포획이 제외된다.
군은 파종기 구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기간 중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인당 포획 수량을 제한하는 등 남획 방지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