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에너지와 업무협약

▲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와 CCTV통합관제센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당진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시는 13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와 CCTV통합관제센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CCTV 관제 도중 가스시설의 파손이나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나 가스시설 주변에 위험 요인을 발견했을 때, 각종 지하 매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굴착공사 현장이 발견 됐을 때 등 가스 관련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미래엔서해에너지에 상황을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12월 시는 육군1789부대 2대대와 통합 방위 작전태세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으로 시는 적 특작 부대 침투나 밀입국자 발견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관내 주요 도로상에 배치된 CCTV를 활용해 적(밀입국자)의 인상착의와 이동방향 및 도주로 영상을 군부대와 공유키로 했다.

이처럼 CCTV통합관제센터가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지난해 센터 확대 이전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기존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CCTV관제센터는 총 914대의 기능별 CCTV의 동시 관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긴급신고 시 GPS 연동을 통해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안심존 시스템과도 연동되는 최신 영상정보 시스템을 갖췄다. 이전 이후 이달 9일까지 501명의 시민들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CCTV관제센터는 안전교육 장소로도 각광 받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465건의 형사범 검거와 1123건의 교통사고 해결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시민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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