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현장실사 마치고 타당성 재조사… 완료 후 설계 발주

국가 안보복지 차원이면서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인 KTX훈련소역 설치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역 설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에서 역 설치를 위해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KDI(한국정책개발원)에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의뢰, 현재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 용역은 국가안보복지 차원에서 KTX 훈련소역 설치가 필수적이라는 여론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사전 타당성 용역을 의뢰, 경제적 성과(비용대비 편익분석 값: 1.29)와 역사규모, 안보복지적 논리, 훈련소역 설치를 통한 기대효과, 국방업무 관련 국민불편 해소 등 제반 사항등을 분석·조사해 역설치가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재 KDI에서는 전체적인 역사건립에 대한 비용분석과 훈련병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등 편익분석을 통해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미 비용분석등 용역분야는 완료됐으며, 현재 경기와 서울등 훈련병 가족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수요 설문조사등 편익분석 용역분야는 순조롭게 진행돼 역 설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설치예정지에 대해 현장실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전제하고, “국토부등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작년 6월부터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의뢰, 현재 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X훈련소역은 논산시에서 민선 5기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으로, 지난해 2018년도 정부예산인 철도기본계획수립비에 KTX 훈련소역 설계비 27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기재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지난 2016년 확보한 3억원을 포함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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